[국악신문사 대표기자 김태민]한푸리 가무악 코리아(예술감독 이관웅)은 자체 기획공연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90분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 ‘아쟁으로 듣고 보는 무용 음악’이라는 주제로 [伴奏之舞樂 : 女舞뎐]
[반주지무악 : 여무뎐] 공연으로 무용 음악 반주는 보통 삼현육각이나 타악기를 포함한 합주로 편성되어 연주하는데 국악 연주와 민요, 전통 무용 반주와 그 작품에 딱 맞는 선율을 아쟁 독주 반주로 처음 선보이는 무대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크게 국가 무형 유산 지정 작품과 비지정 작품 이렇게 나누어 현재 현역으로 활동 중인 명무들과 '박재희류 태평무'의 홍지영, '이매방류 승무'의 이지선, '이매방류 살풀이춤'의 김형신 선생님, 비지정 작품으로는 '박경랑류 영남교방청 춤'의 박경랑, 철가야금산조춤 '휘율'의 최정윤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관웅 예술감독은 이관웅은 어려서부터 부친 고 이성진 선생에게 국악 교육을 받았고, 그 후 김일구 선생에게 아쟁을 배웠다. 또한 아쟁 외에 작곡과 지휘에도 깊은 내공을 쌓았다.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장원으로 두각을 나타낸 후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학 박사(이론 전공) 학위를 취득하는 등 오랜 연주 경력과 뛰어난 기량으로 작곡과 연주가, 지휘자로서의 위치를 굳혀왔다. 특히 2022년에는 제20회 전국국악대제전에서는 종합대상(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관웅은 국악 가족으로 유명하다. 본인은 부친인 이성진 선생의 뒤를 이어 국악인이 되었고, 슬하 3남 1녀도 모두 국악에 몸담고 있으며 장녀 이가은(22)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장남 이재영(21)은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차남 이근영(18)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삼남 이규영(15)은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 각각 재학하고 있다.
이관웅 예술감독은 전통문화의 다양한 모습들 속에서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과 함께 세계속으로 뻗어가는 한류의 문화속에 전통문화가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자부심과 포부를 밝혔다.
공연의 연출을 맡은 우재현은 “이관웅 예술감독을 오랜 세월동안 옆에서 지켜본 바 이관웅은 우직하고 올곧은 전통예술인생을 한길만 우직하게 걸어왔다며 오늘 공연이 아쟁을 통한 전통음악계의 최고의 명인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각인될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함께 자리를 빛낼 국악연주자는 김연수, 박종훈, 정성수, 장진영, 이재영, 김수진의 실력파 국악인들이 총 출동하고 연출 우재현, 음향 민병욱, 사진 이진환, 영상 이동준, 영상촬영 및 진행 리버원 컴퍼니가 함께하며 고려국악사, 궁중국악기, 청로국악기가 후원한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2만원으로 네이버 티켓예매홈에서 예약할 수 있다. 관람 연령은 6세이상 관람가능 (70분)하다. ▲문의 010-5260-8584
김태민기자 gugakpaper@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