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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의 도시 부평, 대한민국 부평을 넘어 K-풍물을 꿈꾸다.
국악신문사편집실 기사입력  2024/01/23 [19:03]

[축제기획단장 서광일의 컬럼]올해로 28회째를 맞는 부평풍물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최종 선정되었다. 

 

▲부평구축제위원회 기획단장 서광일 (음악학 박사)     © 국악신문사

 

1997년부터 시작된 부평풍물대축제는 농경문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풍물’을 주제로 도심에서의 거리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전통콘테츠와의 차별성,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문화성을 담은 축제로 인정받아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 25개 지정 축제에 신규로 입성하게 되었다.

 

이번에 선정한 2024-2025 문화관광축제는 기존 2020-2023 문화관광축제 중 21개 축제를 재지정하고, 고령대가야축제와 목포항구축제, 부평풍물대축제, 화성뱃놀이축제 등 총 4개 축제를 새롭게 지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96년부터 지역축제 중 지역 고유의 특성물과 인문자원・자연자원 등을 활용하여 문화적 가치와 관광 상품성을 인정받는 지역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선정기간 동안 국비지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축제 방문 독려 행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판촉, 홍보 마켓팅 등을 종합지원한다. 

 

신규로 지정된 부평풍물대축제는 지난해 2023년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대로에서 “부평에 있다 ~ 풍물을 잇다”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연예술의 한마당 축제로 연평균 50여만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가는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특히, 2023년도에는 풍물축제 평가를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외부용역과 전문통신사를 통한 방문객 빅데이터를 도입하여 방문객, 참가자, 전문가 등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평가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였다.

 

풍물축제에 대한 평가는 ▲방문자 대상 설문조사 및 분석 ▲참여자 의견 조사 및 분석 ▲매출현황 설문조사 및 분석 ▲전문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종합평가 및 정책 제안 등을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중 방문객 설문조사는 풍물대축제 방문객 52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호응도 및 의견 등을 조사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축제 기간 총방문객은 216,677명, 선호 연령대는 20대 여성, 거주지로는 부평구민이 50.14%, 외지인이 49.86%로 나타났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방문객 설문조사 및 분석지침의 직접 경제효과 산출방식에 따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1인당 지출금액은 부평구민 49,345원, 외지방문객 75,001원으로, 부평풍물대축제 7억 예산 대비 지역에 미친 직접 경제효과는 약 1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참가자 의견 분석에서는 축제 스텝, 자원봉사자, 출연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했으며, 그 결과 축제 만족도, 준비 및 운영과정 만족도, 프로그램 적절성 등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변동 분석에서는 음식, 카페, 주류, 의류, 잡화 등의 순으로 응답했으며, 그 결과 응답자의 전체 매출 평균 35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핵심콘텐츠 만족도 분석결과에서는 12개 핵심 프로그램 중 풍물무대와 부평구민 퍼레이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앞으로 부평풍물대축제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제28회 부평풍물대축제는 2024년 9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부평대로에서 거리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유구한 세월을 거치면서 다듬어진 우리 민족의 정서와 심성을 가장 잘 표현한 민속 예술이자 가장 한국적인 문화인 ‘풍물’을 소재로 “가장 우리다운 축제, 가장 한국적인 축제”로 나아가고자 한다.

 

부평은 풍물대축제를 시작으로 인천최초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어 문화의 힘이 부평을 디자인하고 도시의 이미지를 확장시킨 전국적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3년 후 2026년에는 부평풍물대축제가 대망의 30주년을 맞이한다. 부평하면 풍물! 풍물하면 부평! 대한민국 부평을 넘어 세계의 풍물 허브(HUB) 도시로 ‘K-풍물’을 꿈꾸어 본다. 

국악신문사 편집실 gugakpaper@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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