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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사)한국전통예술협회에서 주최하는 전통예술 기획무대에 ‘황규선 춤방’이 초청
황규선의 춤 기원을 엿볼수 있는 예술공감의 무대로 다양한 전통춤 레파토리와 함께 전통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춤의 현장이다.
대표기자김태민 기사입력  2023/12/02 [17:22]

[국악신문사 문화=이향숙기자]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협회는 등록 법인으로 예술의 문화적 가치 확립을 바탕으로 인문학의 대중화와 문화예술생태계의 복원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송미숙(진주교육대학교 교수)은 서울 효윤아트센터에서 ‘이 시대의 가무악시리즈 Ⅰ - 한국전통의 맥 100인전‘ 공연을 전통예술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예술생태계의 숲을 일구는 백화제방을 위한 이음의 현장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전국을 무대로 왕성한 공연 활동을 하고있는 신진무용가, 중견무용가들의 화려한 행진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전통춤과 지역의 숨은 춤꾼들의 향연으로 전통춤의 폭넓은 장르와 각자의 토속적인 춤 태를 감상할 수 있는 현장이다. 

 

 한국전통의 맥 100인전은 오는 12월 03일 16:00에 전통예술컨텐츠 레파토리 공연물로 무대에 올려진다. 

 

첫 무대로 잔영(부채산조)이다. 잔영은 부채를 든 여인의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여인의 마음을 부채의 움직임으로 그리면서 부채가 풀어내는 조형을 여인의 심정에서 찾는 마음을 그려낸 작품이다. 몸놀림과 발놀림이 한결 여유로우며 단아하고 예의 바른 한국 여인의 아름다움이 엇박에 녹아내린 작품이다. 본 작품은 백지수(경희대학교 졸업, 제15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시니어 여자부문 1등, 前서울시무용단 연수단원)가 선보인다.

 

 그 다음 무대는 조흥동류 입춤으로 서춤과 같이 단아하고 정갈하며 마음을 가다듬어 내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은은한 감성을 육신을 통하여 ’무원‘과 ’무맥‘으로 풀어내는 춤이다.

 

 

궁중정재와 서민의 조화를 함께 간직한 우리춤의 원초적인 춤사위를 바탕으로 하며 특히 조흥동류 입춤은 여인의 멋과 흥, 그리고 당당함이 묻어나오는 경기도류 특유의 멋스러움이 묻어난다.

 

조흥동류 입춤은 황인정(한양대학교 졸업, 한국무용협회 이사, 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전수자 RE:dancecompany 대표)이 선보인다.

 

세 번째 작품으로는 이지현(명지대학교 대학원 석사 졸업, 의정부시립무용단 부수석 단원, 대한무용협회 의정부지부 이사)이 선보이는 경기수건춤이다.

 


경기수건춤으로 의정부시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경기수건춤은 경기시나위 음악반주에 맞추어 추며 군더더기 없는 절제미와 단아하고 깔끔한 춤사위가 특징이다. 이 춤은 한성준-강선영에 이어 경기도에 전승기반을 둔 이미숙으로 이어져오며 한국무용의 가장 기본적인 춤사위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네 번째 작품은 윤혜정류 소고춤이다. 윤혜정류 소고춤은 농악에서 사용되는 소고를 이용하여 시나위 형식으로 안무한 윤혜정류 신전통춤이다. 농악의 소고춤에서 볼 수 있는 소고놀음의 움직임과 교방에서 이루어지는 교방소고의 특징들을 절묘하게 혼합하여 시나위춤으로 만들어 진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소고의 기교보다 한국춤의 정중동의 멋이 중심이 되도록 안무되어진 작품이다.

 

본 작품은 정재현(한양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대학원 재학, 前강원도립무용단 비상임 단원)이 선보인다.

 

다섯 번째 작품은 살풀이춤이다. 살풀이춤은 원래 흉살을 피하도록 굿판에서 무당이 음악에 맞


춰 추던 춤이었으나, 전통 속에서 다듬어지고 교방예술로 발전되어 오늘날 한국의 대표적인 춤이 되었다. 이 작품은 한과 비애를 풀어 슬픔을 기쁨으로 승화시키는 이중 구조를 지닌 예술성이 높은 춤으로 정중동과 절제미의 극치를 이루는 춤이다.

 


살풀이춤은 김은숙(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처용무 이수자, 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이수자, 명지대 미래교육원 무용과정 지도교수, 춤담무용단 대표)이 선보인다.

 

여섯 번째 무대는 김지은(경희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강릉원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재학,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진도북놀이 전수자)이 선보이는 강선영류 태평무이다.

 

 

강선영류 태평무는 왕과 왕비가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의젓하면서도 경쾌하고, 가볍고도 절도있게 몰아치는 발디딤새가 신명나며 가량의 과시가 돋보이는 춤으로, 정중동의 미적 형식을 가진 춤이다. 엄숙함과 장중함 속에 춤사위는 화려하고 우아하며 춤의 기품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진쇠춤으로 진쇠는 우리 고유 타악기인 ’꽹과리‘를 말하며 가장 소리가 잘나는 쇠, 즉 ’참쇠‘라는 뜻을 가리키는 말로 진쇠춤은 쇠를 들고 절묘하게 가락과 서리를 내어 여러 신을 불러들이며 그 신들로 하여금 잡귀를 물러나게 한다.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노래하고 팔도원님들이 왕 앞에서 국운을 빌며 제사지낼 때 진쇠춤을 추었다고 전해진다. 진쇠춤은 황규선(단국대학교 무용학 박사,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색시) 이수자,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 황규선 무용단 대표)이 선보인다.

 

 

’이 시대의 가무악시리즈 Ⅰ - 한국전통의 맥 100인전‘을 통해 전통춤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찾아보고 다양한 측면에서 예술현장과 학술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알아가는 담론의 장을 펼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날 공연은 황규선 예술감독과 윤혜정 연출로 기획되었으며 정도겸(전주교대 외래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송미숙(진주교육대학교 교수)은 한국전통예술협회의 기획공연을 통해 전통예술 영역 확장에 큰 획을 긋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이며, 오는 12월 16일 (재)전통공연진흥재단/전통예술창작마루 광무대에서 마지막 기획공연을 끝으로 2023 한국전통의 脈 100인전 시상식이 이어진다. 전 출연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축하공연과 시상식으로 올해 마지막 행사로 마무리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한편 사)한국전통예술협회는 2019년 창립 이후 전통예술과 인문학 콘텐츠를 바탕으로 인문사회, 문화예술, 전통예술 분야까지 새로운 지평을 넓혀오고 있다. 송미숙 교수는 ‘삶의 질 제고와 치유를 위한 바람직한 방안이 문화와 예술을 활용하는 것’이라는 가치를 인식하고 인간의 자아실현과 욕구충족을 위한 총체적 수단인 문화예술을 담당하는 예술인들은 자신의 예술세계를 보다 자유롭게 표현하고 사람들은 더 많은 문화와 예술을 향유함으로써,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문화예술의 숲을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협회를 설립했다고 말한다. 사)한국전통예술협회는 이를 통해 예술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인문학의 대중화를 도모함으로써 문화예술생태의 복원에 힘을 더하고자 노력하고자 한다는 소신을 밝히고 있다. 

 

더불어 한국예술문화학회의 회장으로『한국예술문화연구』 발간하여 이러한 한국문화예술의 과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학술지 『한국예술문화연구』은 한국전통예술협회의 정기학술지로서 다양한 분야의 전공 교수, 연구자, 대학원생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문화예술 공론장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향숙기자 gugakpeopl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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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02 [17:22]  최종편집: ⓒ 국악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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