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신문사 교육=김미연기자]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전통 분야 예술가들이 창작의 지평을 넓히고 공연 시장 진입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2023 전통예술가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한다. 역량강화 사업은 △창·제작 활동 △음원 제작 및 활용 △유통 및 홍보 총 3개 분야의 이론 및 실무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창·제작 활동 프로그램인 ‘경계 위 창작’ 무용 부문 참가자 모집 접수를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경계 위 창작은 전통 분야의 예술가들이 다른 장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 안무가의 지도를 통해 새로운 작품의 창·제작을 시도할 수 있게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한국무용 부문 예술가로, 공모를 통해 선정되면 9~10월 4주간 총 8회 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움직임 배우기 및 동작 배열, 응용된 동작의 확장, 확장된 움직임을 안무로 구성하는 법 등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전문 안무가 강사진의 지도 아래 작품을 창작해 5주 차에 안무한 작품을 발표하는 결과 발표회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K-컬처의 원천인 국악 분야의 예술가들이 마음껏 창작 의지를 펼칠 수 있도록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많은 기회의 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올해는 특별히 현대무용과 한국무용계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안무가들을 중심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참여자 개개인의 특성을 살린 작품을 안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전통예술가 역량강화 ‘경계 위’ 창작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접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연기자 gugakpaper@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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