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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승달국악대제전 국무총리상 판소리 명창부 김나영
국악신문사편집실 기사입력  2022/07/05 [22:41]

[국악신문사=편집실]생각지도 못한 큰 상이 제게 와주었습니다. 이런 좋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합니다.

 

국악을 알고 공부한지가 벌써 22년이 다 되어갑니다..

▲ 승달국악대제전 국무총리상 판소리 명창부 김나영수상     © 국악신문사

 

어릴 적 소리를 배우기 위해 혼자 겁도 없이 자전거, 버스, 기차를 타고 다니던 때가 생각납니다. 시작은 마냥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전공자가 되었고, 심화된 지도과정에 끝없는 연습과 혹독하고 지독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 시간들을 함께 보내온 소리꾼들과 동료들이 있었기에 외롭지 않았습니다. 그 시절 따뜻한 말 한마디가 참으로 위로가 되던 때였습니다. 늘 그립고 보고싶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김나영을 만들어 주신 장문희, 안숙선 선생님 두 분께 깊은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늘 제 곁에는 엄한 호랑이 선생님이자 엄마 같은 장문희 선생님,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 사랑으로 저를 품으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 한켠이 찡한 우리 장문희 선생님, 다사다난 했던 제 삶에 중심을 잡아주시고 저의 거친 돌덩이를 닦고 닦아 끝까지 세공해주신 덕분에 지금의 소리꾼 김나영이 있습니다. 애틋한 마음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깊은 바다 높은 산과 같은 국악계 큰 선생님이신 안숙선 선생님을 만나 소리인생에 보다 맑은 영혼을 새겼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늘 건강한 메시지를 주셨기에 제가 지금도 소릿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게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사랑하는 우리엄마, 하늘에 먼저가신 우리아빠, 천사같은 동생들..!! 저는 가족 복을 타고 난 것 같습니다..! 너무 소중하고 없어서는 안될 우리 가족들에게 늘 감사하고, 가족들이 없었다면 애초에 소리를 지금까지 하지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항상 표현이 부족한 자식이지만 이 자리를 빌어서 전하고 싶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국무총리상, 이 상을 받고 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많이 무겁습니다.

판소리라는 것이 참 어려운 예술 같습니다. 무대에 서고나면 늘 아쉽고, 더 공부하고 전진하겠습니다.

앞으로 소리꾼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소리, 재밌는 소리를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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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7/05 [22:41]  최종편집: ⓒ 국악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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