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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 대통령상
국악신문사편집실 기사입력  2022/07/05 [22:23]

[국악신문사=편집실]초등학생 시절 그저 춤추는 것이 좋아 들어가게 된 무용동아리에서 한국무용을 처음으로 접하고 지금까지 벌써 2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 대통령상 김태호수상자     © 국악신문사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본격적으로 무용을 전공하게 되면서 故임이조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이 제 춤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이자 축복이었습니다. 전통 호흡과 춤길, 몸의 쓰임새, 예인으로서의 자세를 아주 체계적으로 알려주신 참 스승님이셨습니다. 

 

10여년전 선생님께서 갑작스레 지병으로 작고하시고 춤 인생에서 큰 산을 잃은 저는 정말 힘겹게 선생님의 춤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온전히 잘 지켜왔다고 하늘에 계신 선생님께서 도와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영광을 하늘에 계신 故임이조선생님께 먼저 돌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회 일주일 전에 아버지께서 지병으로 갑작스레 작고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 참가를 많이 고민하였는데 아버지 생전에 제가 큰 예인이 되는 모습을 꼭 보고 싶어 하셨고 이번 대회도 기다리셨던 터라 어머니께서 꼭 나가서 좋은 성적 얻어 아버지께 올려드리라는 말씀에 힘을 얻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좋은 결과로 아버지 영전에 대통령상을 올려드릴 수 있게 되었고, 저는 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신 어머님과 가족들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경상국립대학교 민속무용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하면서 제 인생의 절대적인 두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끼는 제자로 때론 엄한 부모님처럼 이끌어 주신 경상국립대학교 민속무용학과 강인숙 교수님과 임수정교수님입니다. 

 

두 분으로 인해 제가 지금까지 춤을 놓지 않을 수 있었고, 무용가로서 학문적으로, 실기적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데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은혜 평생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이렇게 큰 영광을 누릴수 있게 이번 대회를 만들어 주신 무안군수님,  무안 전국 승달국악대제전 대회 관계자분들과, 항상 저의 춤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춤 벗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살아가면서 그 감사함 잊지 않고 갚아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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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7/05 [22:23]  최종편집: ⓒ 국악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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