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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입장문
편집실 기사입력  2022/01/20 [16:43]

지난 60년의 아름답고 자랑스런 국악의 역사를 송사라는 전대미문의 오점으로 남긴 신축년 내홍을 넘어 임인년에는 새로운 한국국악협회로 변신해야 하는 60년의 미래를 앞에두고 절체절명의 위기로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는 부끄러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부끄럽고 어처구니 없는 현실, 

 

2020년 2월 25일 한국국악협회 제27대 이사장 선거 이후 발생한 당선 무효소송, 당시 이사장 후보로 임웅수, 김학곤, 이용상 세 후보가 경합하여 제27대 이사장으로 임웅수 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

▲ 한국국악협회 임원회의 사진제공 : 한국국악협회     © 선임기자김태민


이후 2020년 4월 이사장선거에서 낙선한 이용상은 한국국악협회를 상대로 이사장 당선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소송내용은 황당하게도 이용상이 한국국악협회 부이사장으로 있던 전임 한국국악협회에서 묵인돼 오던 ‘회원에 대한 이사회 승인’의 요건을 갖지 못한 회원자격 문제로 적법한 정회원 승인을 받지 아니한 자가 대의원으로 배정되어 총회 이사장 선거 의결권을 갖는 것이 부당하다는 내용이었다.

 

피고 측 한국국악협회 대의원은 중앙대의원과 지방대의원으로 17개 지회와 임원 그리고 당시 13개 분과 대의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입회원 또는 준회원은 이사회에서 승인받아 정회원이 되며 각 분과는 정회원 비율에 따라 대의원을 선출하도록 규칙이 정해져 있었으나 2012년 이후 홍성덕 이사장 재임 시 단 한 차례도 신입회원 및 준회원에 대하여 정회원 승인 없이 운영해 왔던 것이 이번 소송 문제의 핵심 사항이었다.

 

또한 8년간의 홍성덕이사장 집행부와 선거관리위원회에서의 방만한 내부 운영 규정을 방기한 처사로 정확한 회원 관리와 선거 운영 규정으로 처리했다면 대외적 실추 없이 이런 위기는 없었을 것이 자명한 일이다. 

 

이번 피고 측 한국국악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제27대 이사장 당선 무효소송 항소심 패소는 단체의 적합하고 원칙적인 제 규정과 내용으로 엄격한 법리를 적용한 결과로써 재판부는 전임 집행부의 잘못된 관행을 지적한 것으로 전통국악의 미래를 책임질 한국국악협회의 미래를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라는 판단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동안 소송 건으로 발전하는 피고 측 여러 제 문제에 대한 고민과 변화의 노력을 꾀하던 제27대 신임 집행부에서 희석되는 듯 아쉬움이 더하지만, 한국국악협회 그동안의 60년 역사 속에 퇴행적인 관행과 관습을 바로잡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계기로 삼아 현실에 맞는 정관 및 내부 규정을 정비하여 새롭고 발전적인 미래 100년의 역사를 위한 올곧게 계승 발전하는 국악인 중심의 한국국악협회를 만들어야 하는 계기로 삼아야할 것이다.

 

내부 여러 문제도 민주적인 절차가 필요하고 한 명 회원의 소리도 귀 기울어야 하는 현실에 이번 소송은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듯 하면서도 누군가에게는 소모적인 소송으로 인식되어 한국국악협회의 위상이 국악인들 스스로 경시하고 멀리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더욱 가슴 아프다.

 

이번 이사장 당선 무효소송 원고 이용상과 한국국악협회의 내용이 서로 대립과 반복으로 더 점철되는 악순환을 극복하고 안타까움과 답답함으로 바라보는 국악인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혜안의 계기로 삼아 한국국악협회의 임원진들은 전임 집행부의 방만한 내부 규정과 운영의 전철을 답습하지 않고 원칙과 현명한 판단으로 이사회와 윤리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노력으로 숙고하여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변화로 발전하는 한국국악협회의 위상을 국악인 모두의 마음을 모아 정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아울러 한국국악협회는 현재의 위기를 딛고, 새로운 체제로 다시 태어나 구습의 허물을 벗겨내고 새 도약의 한국국악협회로 거듭나는 환골탈태(換骨奪胎)할 것을 약속한다.

 

또한 현 한국국악협회에 대해 누구나 의혹을 제기할 권리가 있지만 그 권리를 행사할 경우 입증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그것이 전임 한국국악협회의 임원진이라면 더욱 그래야 한다.

전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이하 임원진에 의해 자행된 크고 작은 잘잘못이 마치 현 한국국악협회의 비리인양 말하는 세력들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상기시키고자 한다.

 

그래서 한국국악협회를 기만하고 농락하는 이런 참담한 일들이 두번다시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한국국악협회는 백만 국악인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다음 달 2월 초순경 한국국악협회 입장관련 및 대담을 유튜브생방송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이글은 한국국악협회 입장문 원본을 그대로 올린 내용이며 국악신문사 당사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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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1/20 [16:43]  최종편집: ⓒ 국악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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