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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꽃들을 위한 진혼곡<1991, 봄>
이름 없는 꽃들을 위한 늦가을의 진혼곡, 티저 예고편 최초 공개!
선임기자김태민 기사입력  2018/09/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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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31일, 1991년 봄의 이야기로 관객과 만나는 영화 <1991, 봄>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개봉을 손꼽아 기다린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 빨간 글씨 클릭하세요)

<1991, 봄>은 <1987> 이후 1991년 4월 26일 강경대 열사부터 5월 25일 김귀정 열사까지, 국가의 불의에 저항한 11명의 청춘과 당시 유서대필, 자살방조라는 사법사상 유일무이의 죄명으로 낙인찍힌 스물일곱 살 청년 강기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했던 격동의 세월로 평가되는 1987년과 달리 지금껏 한 번도 제대로 다뤄진 적 없는 잊혀진 시기 1991년을 처음으로 조명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영화가 애도하는 11명의 열사, 그리고 엄혹했던 그 시절을 꿋꿋이 견디고 결국 이 나라에 민주주의의 꽃을 피운 이름 없는 사람들을 조명하며 눈길을 끈다. 먼저 1991년이 서현부터 CL, 김고은 등 유달리 많은 스타가 태어난 해이자 또한, 11명의 열사가 세상을 떠난 해임을 알리며 시작한다.

그 11명의 청춘들이 꽃 같은 목숨을 던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한다. 지켜야 할 국민을 오히려 탄압하고 공권력을 휘두른 국가, 민주주의를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청년들의 시대, 최대 규모의 민주 시위 등 영화가 다루는 극적인 사건들이 담담한 카피와 사진이 나란히 음악과 어우러져 펼쳐진다.

마치 관객들에게 보내는 한 편의 ‘영상편지’처럼 보는 이를 집중시킨다. 더불어 국가폭력의 불의에 저항해 꽃 같은 목숨을 던진 청년들을 마음껏 애도하지 못했던 그 시절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1991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동시에 그 시절을 견딘 모두에게 보내는 ‘늦가을의 진혼곡’ 그 자체인 영화 본편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한국 민주화운동 역사상 가장 외로웠던 시대, 1991년을 소환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찬란해서 더욱 슬픈 그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줄 <1991, 봄>은 오는 10월 31일 개봉한다.
김태민기자 gdn8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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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22 [08:18]  최종편집: ⓒ 국악디지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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