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예술신문 문화=이향숙기자]산청군은 오는 10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산청IC 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행사준비를 위해 25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방약초축제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한방약초축제 총회를 개최했다.
▲ 조직변경, 기본계획, 예산집행 계획 안건 등 토론…행사준비 박차 © 미디어 아라리 | |
이날 총회에서는 한방약초축제위원회 위원 위촉, 제14회 한방약초축제 기본계획과 예산집행 계획 등을 심의․의결 했으며, 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는 한방약초 본 고장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 지원되어 오던 것을 최우수 축제 진입을 목표로 내실 있는 행사 추진과 방문객 위주의 체험․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등 규모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특히 산청읍 정광들 약초재배단지에서는 약초를 직접 채취하여 음식 만들기와 약초술 만들기, 효소 만들기, 한방 약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건강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전군민과 사회단체, 유관기관 및 재외향우회의 참여 확대로 축제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관내 및 자매결연 문화예술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행사 참가 범위를 다양화할 계획이며, 축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대도시 중심의 대중매체 홍보와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등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작년 축제 행사에서 미흡했던 행사는 일부 폐지하고 개막식 등 주요행사의 개선을 위해 식전행사와 개막식 그리고 식후 행사 등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확대 운영․종합안내소 위치 조정 등 관람객의 조그마한 불편이라도 적극적으로 해소해 지역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형 축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생산적 축제, 관광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힐링 축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한방약초축제는 동의보감상 시상식과 류의태․허준선생 추모제 등의 개막․제전행사를 시작으로 ‘한방역사관, 혜민서, 약초생태관, 산청약선관, 항노화산업관’ 등 5개의 주체험관을 설치 운영하며, 지리산 약초․한약재를 체험․판매하는 ‘약초판매장터’와 산청의 농․특산물, 한방향토음식을 판매하는 지리산청정골장터, 한방체험행사,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건강힐링댄스, 공연 및 경연행사 등을 운영한다.
한편 제14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동의보감 숨결따라, 산청약초 향기 따라’의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제8회 기산국악제전과 복지박람회, 산청공예협회작품전시회 등 연계행사도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