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디지털신문 생활경제=김점주기자]경상북도는 7월 20일부터 러시아 연해주 해역에 근해채낚기 어선 87척이 출어한다고 밝혔다.

▲ 오징어 채낚기어선     ©김태민기자

이번 출어는 금년 5월 한-러 어업위원회의 최종 합의에 따른 것으로 출어하는 87척 가운데 경북도 어선은 47척(55%)이다.
 
※ 경북 47척, 강원 30척, 울산․부산 10척
 
입어료는 전년에 비해 소폭상승해 척당 1800백만원(2013년 1700만원)이며, 감독 전용선 2척과 감독관 6명이 승선한다. 조업기간은 10월말까지 약 4개월간이다.

▲ 오징어 채낚기어선     ©김태민기자

어획 쿼터량은 총 7,115톤(오징어 7,000톤, 복어 115톤)으로 작년 어획실적이 총 5천여톤을 감안하면 올해 어획 쿼터량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조업 중에 혼획되는 복어의 어획량을 보장 받음으로써 조업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경북도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53척이 연해주 해역에 조업 85억정도(척당 평균 160백만워)의 어획고를 올렸다.
 
이두환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러시아 연해주 해역의 어황 정보 공유를 통해 어업실적을 향상시키는 등 어업소득을 증대에 노력해 나가겠다”며,

▲ 오징어 건조장     ©김태민기자

“먼 바다에 조업을 나가는 어선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위치발신기 설치하고, 안전장비 착용 의무화 등 안전조업 교육을 강화해 해난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연도별 출어현황(경북)
 

구 분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척 수	39	40	44	42	43	20	22	37	31	53
어 획 량 (톤)	975	1,005	1,892	1,680	1,850	1,528	1,681	1,910	2,439	2,640
어 획 고 (백만원)	8,229	8,400	7,920	6,720	7,310	6,100	6,710	7,622	7,917	8,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