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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1번지 종로... 다시 국악을 노래하다 제31회 대한민국국악제
대한민국 국악제의 서울 공연은 “종로”를 테마로 꾸며진다.
김태민기자 기사입력  2012/10/23 [14:24]
종로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중심지이자 고향같은 곳이다. 장악원에서 이왕직아악부로 이어지는 조선시대 궁중음악도 종로를 중심으로 전승되었고, 지금도 종로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인 종묘제례악이 매년 종묘제향 때 연주된다.
 
또한, 지금으로부터 불과 한 세기 전만 해도, 김소희·박귀희·박동진·김월하·이창배·정득만·이은주·박초월·이주환·김성진·전효준 등 여러 명인들이 종로에 터를 잡고 활동했으며, 특히 박귀희 명창의 운당여관, 김월하 명창의 한옥집, 그리고 박초월 명창, 이창배 명창의 학원도 모두 종로에 모여있었다.
 
종로 국악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국악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의미에서 올해 대한민국 국악제는 “국악, 종로로 돌아오다”라는 타이틀로 종로 국악의 역사와 현재를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공연 사회는 국악인이자 영화배우 오정해씨가, 해설은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는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최종민 교수가 맡았다. 또한, 여창가곡의 김영기, 경기민요의 김혜란, 임정란, 김금숙, 서도소리의 김광숙, 이춘목, 유지숙, 선소리산타령의 황용주, 판소리의 성창순, 가야금산조의 문재숙, 대금산조의 이생강, 고법의 정화영, 그리고 임이조, 정재만 명무 등 현재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맥을 이어가는 문화재급 명인들이 총출동해 대한민국 국악제의 화려함을 더해줄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1970년대 전통음악의 메타였던 종로의 “공간사랑” 극장에서 세상에 처음 나온 “사물놀이”의 의미와 역사도 이번 공연에서 되짚어볼 수 있다.
 
오는 10월 31일 오후7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쳐지는 제31회 대한민국국악제 “국악, 종로로 돌아오다”에서 우리음악의 멋과 신명, 그리고 전통음악의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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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0/23 [14:24]  최종편집: ⓒ 국악디지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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