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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화농악에 대한 무형유산적 가치 학계 주목
오는 10월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인천시 대표 출전.
서광일기자 기사입력  2024/07/02 [23:07]

[국악신문사 인천=서광일기자]인천도화농악보존회(대표 지운하)는 지난 6월 28일 오후 3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도화농악의 전승양상과 무형유산적 가치’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인천 출신 전)인천시문화재 위원을 역임하신 김승국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이 사회로 진행했다. 발제자는 ▲송성섭 풍물미학연구소 소장의 인천도화농악의 형성과 예술가치 ▲김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의 인천도화농악의 무형유산적 의미 재발견 ▲서광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대표의 인천도화농악의 현대적 전승과 과제로 발표했다. 이어 남기문(세한대학교 석좌교수), 김태균(한국음악학 박사), 조성돈(인천민예총 전통예술위원장), 신소연(국가유산청 학예연구사) 등 전통예술 전문가들이 각 분야별로 토론을 진행했다.  

 

▲ 지운하 인천도화농악보존회 회장의 인사  © 대표기자김태민



인천도화농악보존회를 이끌어 가시는 지운하 회장은 인천도화농악대 상쇠였던 부친 지동옥(1911~1981) 명인의 영향으로 8살 때부터 농악을 전수받아 도화농악대에서 활동했다. 도화농악대는 1959년 이승만 대통령 탄신일을 기념해 서울운동장에서 개최된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참여해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인천도화농악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서 전승된 농악이었다. 지금은 산업화로 농촌 마을은 사라졌으나, 2020년 지운하 명인에 의해 인천도화농악보존회를 창단하여 후학들과 함께 도화농악을 보존·전승되고 있다.

 

첫 발제자 송성섭 소장은 '인천도화농악의 형성과 예술적 가치'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인천 도화동을 주축으로 활동하던 도화농악이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2등 상을 수상할 정도로 인천을 대표하는 농악"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는 '인천도화농악의 무형유산적 의미 재발견'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해방 이후 인천에서도 자체적인 농악경연대회가 있을 정도로 농악이 번성했었다"며 "도화동에선 지동옥이라는 특별한 인물이 후세를 바라보며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농악을 교육했고, 이들이 남사당놀이 등의 주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악신문사 인천=서광일기자]지운하 회장은 인천 목재기업 '대성목재'가 1960년대 초 운영한 농악단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예인의 길을 걸었다.

▲ 발제자와 토론자들이 인천 도화농악의 전승양상과 무형유산적 가치를 논하고 있다.  © 대표기자김태민


'인천도화농악의 현대적 전승과 과제'를 주제로 세 번째 발표를 한 서광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대표는 "인천도화농악은 대동놀이·배굿·마을굿 등 특성과 역사성, 예술성, 학술성, 향토성을 갖춘 연행이 펼쳐지는 무형유산이나 두레농악"이라며 "바다와 염전이 인접해 있어 어업과 논농사를 지었던 도화동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고 했다.

 

인천도화농악보존회는 오는 10월 11~13일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인천시 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인천도화농악에 대한 무형유산적 가치 등이 학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운하 회장은 "우리 선대 예인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유산 인천도화농악의 역사성과 문화유산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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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2 [23:07]  최종편집: ⓒ 국악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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